상품에 자연의 시스템을 입히다.

오감을 통해 상품을 매력적으로 만드는 감각이론

초기의 상품은 상품의 기본적인 기능을 효율적으로 개발하는 데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경제가 발전되고 사람들의 여유를 가짐에 따라 기본적인 기능 이외의 다른 것들이 부각이 되었고, 기업들은 그것을 채우기 위해서 여러 방면으로 노력했다.?그 중 가장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이론은 바로 감각이론이다. 사람의 오감을 잘 자극하면서 만족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것은 상품을 매력적으로 만드는 가장 중요한 방법이다는 것이 그 이론이다. 색깔이 가지고 있는 느낌과 기분부터 해서 촉각, 미각, 청각, 후각에 대한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을 써야지만 소비자의 마음을 두드릴 수 있다. 하지만 그것에 대한 방향과 방법이 통일적이지 않고, 뚜렷한 과정과 프로세스를 가지고 있지 않다. 우리는 이러한 부분을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

 

감각이론이 적용된 사례?

  • 손끝의 본능을 살리는, Engrain Tactile Keybo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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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grain Tactile Keyboard는?본능적인 촉각을 이용한 키보드라는 의미로 모래분사로 나무를 갈아서 키보드에 맞게 만들어졌다. 이 상품의 목적은 크게 두 가지이다.?첫째 촉각 인식을 강화하기 위함이고,?둘째는 손끝의 본능적 감각에 맞게 디자인하기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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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촉각인지 강화?

키보드를 사용하면서 정확한 위치를 잡을 때?F와 J에 돌출된 부분을 찾고 그곳을 기준으로 키보드를 사용하게 된다. 그곳이 닳거나 혹은 살짝 벗어나면 그곳에 의존하던 정보는 상실되고 키보드를 다시 눈으로 보게 돼서 시각을 이용하는 인지 과정이 추가되어서 번거로움이 발생할 수 있다. 여기서 우리는 큰 불편함을 느끼지 못한다. 지금의 것에 적응되었고, 다시 보고 손의 위치를 결정하는 것은 큰 에너지가 드는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잘못된 젓가락질을 하고 있는데 우리는 아무런 불편함을 느끼지 못한다. 남들이 올바르게 사용하라고 하여도 이 방식이 편하기만 하고 남들이 잘 이해가 가지 않는다. 그러나 올바른 젓가락질을 배우고 나면 왜 내가 그때 그렇게 했지? 이 방법이 더 편하고 좋은데 라는 경험한 적이 있을 것이다. 이 키보드를 사용하면 손으로 기억하는 키보드의 위치를 통해서 전체를 빨리?인식하고 사용할 수 있다.?

– 나뭇결를 기반으로 한 디자인?

전체를 다른 모양으로 해야 하는 과 동시에 전체적인 통일성을 주어야 한다. 만약 다 각기 다른 모양으로 되어있다면 손으로 인지하고 그것을 기억하는 데 너무 오랜 시간이 소요된다. 이러한 긴 과정에서 소비자는 다 습득하고 효율적인 면을 느끼기도 전에 싫증이 나고 불편함을 호소할 것이다. 그래서 고안한 것이 나뭇결을 디자인에 접목하는 것이다. 우리는 나뭇결의 디자인에 아주 익숙하며 그 결의 방향이 어디로 어떻게 형성되지는 지 짐작하고 예상할 수 있다. 나뭇결이라는 자연이 형성한 모양으로써 우리는 편안함과??자연과 함께한다는 인식을 받을 수 있다.

  • 공기청정과 운동을 동시에! 수력 로잉 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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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이미지 속 상품은 생 애티엔 느 디자인 비엔날레 2013에서 보인 로잉 머신이다. 수조 안에는 물과 산호초가 깔렸있는데, 산호초는 동물이자 식물인 특이한 생물체이다. 영양분과 햇빛, 파도에 의해서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만들어내며, 산호초의 단위 면적당 광합성 능력은 열대우림보다 뛰어나다. 운동하면서 물의 흐름이 생기고 이것은 바닷속의 파도와 같은 역할을 한다. 그래서 산호초가 광합성을 하는 능력을 더 자극한다. 결국, 운동하면서 만들어진 이산화탄소를 산호초가 다시 산소로 만들어지는 순환을 만들어낸다. 거기에 더불어 산호초가 가지는 특유의 미적인 부분이 실내의 분위기를 더 신비롭고 아름답게 만들어준다.?

 

상품에 자연의 시스템을 입히다.

자연이 가진 형태와 시스템은 생물이 탄생했을 때부터 여러 가지 상황을 겪어내면서 진화해온 최종산물이다. 그렇기 떄문에 가장 효율적이고 가장 아름다운 형태로 발전해왔다. 우리는 여기서 모티브를 얻고 그것을 결합과 적용을 통해서 상품에 녹여내야 한다. 앞에서 언급했던 오감을 자극할 수 있는 원천은 자연이다. 우리가 모방하고 추구하고자 하는 속성은 결국 자연에 귀결된다. 자연에서 나온 파생적인 한가지 특징만을 모방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의 전체를 적용하는 것이야말로 앞으로 우리가 지향해야 할 방법이 아닌가 싶다. 한 개체 혹은 무리의 구조와 형태는 상품 나아가 건물의 구조와 형태에 활용될 수 있고, 그것의 상호작용은 구조 안의 순환과 시스템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지금 어떤 상품의 개발 과정에서 진행이 막혀있다면, 눈을 돌려 자연을 바라보자. 그곳에 정답이 있을 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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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완 ( KimDaeWan) / Editor / facebook.com/edge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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