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ke this’를 선호하는 Liker와 기프트 서비스의 만남

우리는 항상 어떤 선택을 앞에 두고 망설이거나 주저할 때가 있다.?

특히나 인생의 기로에서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한, 우리 Lifestyle에서의 수많은 선택이 연속의 연속으로 꼬리를 물고 있는데 이러한 소소한 것이라도 그 결과에 뒤따르는 만족감과 행복함을 느끼기 위해 좀 더 나은 선택을 하고자 항상 고민하게 된다. 그렇다면 사람들은 어떤 정보를 근거로 선택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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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는 입소문, 빅데이터 시대에는?

과거에는 어느 매장의 옷의 원단이 괜찮고 직원들이 친절한지, 어느 미용실 아줌마가 최신 유행 스타일로 머리를 잘 말아주는지 등등 지인들의 입소문에 따른 정보들이 대부분 이였다. 특히 여성들은 커뮤니티를 중요시하기 때문에 업소를 선택할 때 입소문에 대한 신뢰성은 가히 매길 수 없이 중요했다. 현재까지도 입소문 마케팅이 유용하게 쓰이는 건 사실이다. 하지만 이제는 모래알 수보다 더 많은 데이터 시대가 도래했다. 수많은?정보가 입소문의?신뢰성 자리를 침범하기 시작했고 인터넷, 소셜 미디어 등을 통해 얻은 정보가 우리의 선택에 영향을 미치는 범위가 넓어졌다. 실제로 주말 연인과의 데이트 준비를 위해 인터넷으로 검색한 맛집과 데이트 코스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디지털 경제의 확산으로 규모를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정보가 생산되는 환경에서 좀 더 나은 ‘선택’을 하기 위해 끊임없이 검색하고 신뢰성 있는 정보를 수집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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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한 것은 원치 않아. ‘Like this’만 보면 되지 뭘,?Liker의 등장?

– 갈팡질팡 선택을 잘 못 하는 사람.?
– 충분한 정보는 없는데 당장 선택을 해야 하는 상황에 부닥친 사람.?
– 과도하게 전달되는 정보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
– 데이터를 추출하고 분석하는 것이 귀찮은 게으른 사람.

상기 나열한 사람들은 순간의 본인 직감력으로 선택할 수도 있다. 하지만 자기 직감에만 의지해서 선택하는 것을 원치 않고 더욱 쉽고 간편하게 내 의사결정에 도움이 될 만한 데이터를 원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사람들이 주목(Focus)하는 대표적인 데이터가 바로 ‘Like this’이며 이 숫자를 토대로 선택을 결정하는 자들을 가리켜?‘Liker’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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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의 “좋아요”버튼에서 유래한 것으로
별점 혹은 Like와 같은 공감 버튼을 통해 의사결정을 하는 사람들

like this

엄지족이라고 하면 핸드폰 소지율이 높아지면서 주로 문자메세지를 많이 쓰는 신세대를 일컫는 말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엄지족이라고 하면 페이스북에 엄지를 굳게 세운 ‘Like this’ 가 먼저 떠오르는 것이 새 문화트렌드로 자리매김하지 않았는가. 이처럼 페이스북, 트위터 등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는 1인 미디어, 1인 커뮤니티가 가능한 곳으로 자신이 좋아하고 공감 가는 콘텐츠에 댓글을 달고 ‘Like this’를 누르면서 평가를 하는 사람들이 넘쳐났다. 그 반면에 이렇게 모인 평가 자료를 신뢰하고 의사결정에 반영하는 사람들도 등장한 것이다. 특히 개인의 의견이 강하게 드러나는 댓글 살펴보는 것보다 원 클릭 하나로 함축적인 의미가 내포되어있는 ‘Like this’ 숫자만을 따라 더 빨리, 더 간단하게 의사결정을 하는 사람들이 바로 Liker이다.

이러한 Liker는 SNS에만 한정되어 있지 않다. 예를 들면 이렇다. 이왕 돈을 지불하고 보는 영화인데 후회 없는 작품을 선택하고 싶다. 그렇다고 시놉시스나 리뷰를 보는 것도 귀찮거나 시간이 없다. 이럴 때 Liker는 단순히 사람들이 클릭해 놓은 평점만을 보고 가장 높은 숫자가 가장 인기 있는 영화라 판단하고 예매하는 것이다. 또는 멜론같은 음반시장에서 CD 판매량 외에 새로 추가한 ‘이 곡 좋아요’로 매겨진 차트 순위에만 따라 음원을 다운로드 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이런 사람 모두 Liker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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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Like this’에 신뢰하는가?

SNS의 시초는 친구들 간의 의사소통 수단에서부터였다. 일상생활에서 벌어지는 친구의 각종 사연을 보고 공감대를 형성하고 관심을 표현한 것이 ‘Like this’의 처음 시작이었다. 즉, ‘Like This’의 함축적 의미가 ‘나는 너의 글을 읽었으며 너와 마찬가지로 공감하고 있다.’이다. 본인이 게시한 글에 사람들이 공감을 많이 해 줄수록 때로는 삶의 위로가 될 수도 있고 기쁨도 나눌 수 있다. 이렇게 나와 공감을 나누던 사람들이 어떠한 콘텐츠에 관심을 두고 ‘Like this’를 클릭한다면 나 또한 그것에 관심이 가는 경우가 많다. 클릭 수가 많을수록 타임라인을 통해 여러 사람에게 확산이 되는데 결국에 따지고 보면 우리는 모두 인적네트워크를 통해 하나로 연결되어 있으며, ‘Like this’도 결국엔 나와 공감을 나누던 사람들이 클릭한 행위의 결과이므로 고로 신뢰성에 공감까지 더해지는 것이다. 그렇게 Liker들은 간단하고 명료한 선택을 할 때 굳이 시간을 들여 인터넷을 검색하는 것 보다 가장 기본적인 데이터 자료로 ‘Like this’의 숫자를 신뢰하고 선호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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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ker’를 겨냥한 소셜 마케팅을 주목하다.??

  • 무더운 여름, 냉면 맛집을 ‘좋아요’ 숫자로 골라보세요.

소셜맛집 서비스 야미스토리를 운영하는 주식회사 바나나위키는 무더운 여름에 사람들이 냉면전문점을 찾아가기 위해 한동안 인터넷을 뒤지는 등 시간이 꽤 걸리는 것을 알고 이런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테마 앱으로 ‘냉면 맛집’을 출시했다. 이 앱은 냉면 정보뿐 아니라 막국수, 메밀국수, 콩국수 등 여름철 더위를 식혀주는 시원한 음식 전문점을 찾을 수 있다.

원래 야미스토리의 서비스 중 가장 주목해볼 만한 특징이 지도위에 사용자들이 클릭한 ‘좋아요’ 횟수를 한눈에 볼 수 있게 표시한 것이다. 이 때문에 Liker가 주변의 맛집과 평판 좋은 곳을 이 숫자 하나로 쉽게 선택할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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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에서 페이지에디터 저작튤을 이용해 누구든지 콘텐츠를 올릴 수 있는 ‘카카오 페이지라’는 유료 모바일 플랫폼을 출시하였다. 카카오페이지 운영정책과 절차에 따라 검수단계를 거친 콘텐츠만이 서비스 시작과 동시에 사용자들에게 판매된다. 이런 방법으로 콘텐츠 범람을 막고 콘텐츠 질적 하락을 막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카카오의 심사를 거쳐 스토어에 올라간 콘텐츠들은 다시 카카오 사용자들에 의해 평가를 받게 되며 평점이 매겨진다. 또한,이를 한눈에 쉽게 볼 수 있게 표시를 해 놓았다. 서비스가 시작되면 사람들은 처음 접한?것이라 호기심에 콘텐츠를 구입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이 중 꼼꼼히 살펴보고 자기 취향대로 선택하는 사람들이 있겠지만 특별히?어떤 것을 선택할지 잘 모를 때 Liker는 평점을 보고 구매로 바로 연결할 것이다. 결국엔 Liker가 많을수록 평점이 높은 콘텐츠의 매출이 더욱 상승할 확률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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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고 빠르지만 상대방의 Needs도 충족하고 싶다!!
Liker와 기프트 서비스의 만남

선택은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는 기쁨의 기회지만, 선택의 순간 우유부단해지면 기쁨이 아니라 고통이 된다. 특히 상대방을 위한 선택에서 Liker들의 고충이 더 심해진다. 쉽고 간편하지만 내가 준 물건 또는 결정에 따라 상대방이 더 행복해하길 원하는 것이다. 하지만 ‘Like this’ 의 숫자만으로는 상대방의 Needs를 충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페이스북의 ‘기프트 서비스’에서 해답을 찾다.

미국 사용자를 대상으로 페이스북이 ‘기프트 서비스’를 개시했다. ‘기프트’메뉴를 통해 선물을 선택하고 메세지를 추가하여 친구에게 전송하고 결제하면 끝이다. ‘기프트’ 메시지를 받은 친구가 자신의 주소와 색상, 맛, 사이즈 등 옵션 사항을 선택해서 받으면 된다. 이는 쿠폰 시스템이 아닌 직접 상품을 배달해주는 식으로 진행되는데 간편하지만, 상대방의 Needs를 어느 부분 충족시킬 수 있는 서비스이다. 여기서 향후 ‘기프트 서비스’가 가지는 비즈니스 가치에 대해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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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Like this’의 정보로 사용자 특성에 따라 상품을 추천

Liker는 앞서 소개한 대로 ‘Like this’의 숫자 또는 평점에 따라 결정을 한다. ‘기프트 서비스’는 아직 나열된 제품 중 골라야 하는 단순 열거에 불과하다. 하지만 친구가 누른 ‘Like this’의 콘텐츠 정보를 바탕으로 좋아할 만한 선물 추천리스트를 마련해 놓는다면? 거기에 순위를 매겨 놓는다면? 당연 Liker는 매겨진 순위에 따라 선택, 바로 결제로 이어질 것이다. 특히 페이스북은 이용자들의 정보를 많이 가진 만큼 정교한 상품 추천을 해줄 것으로 보인다.

2. 다양한 국가까지 기프트서비스 확대?

바야흐로 글로벌시대이다. 페이스 북 친구들은 특히나 다양한 나라 출신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 점을 활용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국가로 기프트 서비스를 확장하는 것이다. 캘린더와 함께 연동도 하여 생일 알림을 받을 수도 있고 어려운 해외 주소를 알지 못하더라고 친구가 직접 입력해서 선물을 받을 수 있기에 기프트 서비스를 극대화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3. Like this’의 정보를 모든 SNS에 연동시키다?

사용자 특성에 따라 상품을 추천하는 서비스는 큰 잠재력이 있다. ‘Like this’의 정보가 연동된다면 카카오톡의 Gift에서도 내 친구에게 맞는 상품을 추천하는 리스트를 볼 수 있고 Liker는 쉽게 제품을 선택 할 수 있다. 상대방의 Needs 충족에도 가까워지는 Liker의 선택이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이다.

어떻게 보면 순간의 처한 상황 때문에 ‘Like this’의 정보에 영향을 받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면에서 어떻게 보면 Liker가 수동적인 의미도 내포하고 있다. 수동적이건 능동적이건 중요한 것은 이번 아티클을 통해서 정보가 폭주하는 시대에 사람들은 더 단순하고 쉽고 그리고 편리한 방법으로 정확한 정보를 추출하고 싶어 하는 것을 부각 시키는 것이다. 소셜 큐레이션의 시대도 양질의 정보를 추구하는 사람들에 의해 등장 했듯이 Liker가 가장 필요로 하는 것도 그들이 현재 신뢰하는 ‘Like this’보다 더 검증된 콘텐츠를 한 눈에 나타내주는 서비스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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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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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Jung Eun Lee) Editor / 편견을 깨트리고 등장하는 마이크로 트렌드에 흥미를 느끼고 있으며 객관적인 관점으로 접근하여 비즈니스에 실현 가능한 인사이트를 제시하고자 한다. │www.facebook.com/jungeun.lee.7315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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